1.
앞으로 2시간 후면 스키장으로 떠난다.
1년만에 가는 루아페후 산.
별로 변한건 하나도 없겠지만
그곳을 1년의 연중행사로
이맘 때쯤 매번 꼭 챙겨간지 벌써 5년 째다.
그만큼 실력이 늘지는 않았지만,
그때마다 가서 본 루아페후산의 장관은
항상 날 새롭게 반겼다.
오 신이시여
당신은 최고의 예술가이십니다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그곳.
옛 선인들은 그런 자연경관을 보고 하나님이란 존재를
의식 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도심 속에 처박혀서 빌딩들만 보고 사람들만 보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그런 곳에는 하나님을 볼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사람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아름다움들.
내실을 들여다보면 아름답지 않은게 너무 가득하기에..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조명.
사람이 만들어낸 꾸며낸 아름다움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름답지 못하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만들어내니 사람의 속성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겉으로만 꾸며내려고하는 인간의 속성.
하지만
자연은 그 자체로 너무 아름답다.
그 무엇을 꾸며내지 않아도
해, 달, 산, 물, 바다, 잔듸, 동물, 숲, 나무, 구름, 무지개
등등.
그것만으로 아름답다. 완벽하게.
2.
그럼에도 사람 또한 자연의 일부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기에 우리에게도
실질적인 아름다움이 허락되어있다.
우린 그것을 무시하며 살아갈 뿐이다.
그렇다. 아름답지 못한 우린
자연이란 것을 거스르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숨겨진 아름다운 것들을 찾을 생각조차 없이.
생각해보면
사람의 인생은 고통스럽긴하지만
아름다움이 배어있다.
사람의 인생은 쇼펜하워나 샤르트르같은
염세주의자들이 말하는
고통과 허무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인생이란 철저히 고립되어 홀로 살아가는
외롭고 덧없는 것이고 그 누구도
서로를 이해할 수 없으므로
그저 고생할 길을
피해 잔잔히 마음을 닫고 상처없이
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 설파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삶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사람은 사람답게 살때에 그 사람의 인생엔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
평생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히 소신껏
해내시며 가정을 꾸리는 아버지.
어려운 사람들과 이웃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평범한 사람들.
친구들과 의리를 지키며 어려운일 힘든일 기쁜일 서로
나누는 그런 삶들엔 인생의 美가, 人間美 가득하다.
서머셋 모옴의 달과 6펜스에 나오는 선장이 얘기한 것처럼
그렇게 인생이란 아름다운 예술을 완성시키며 살 수 있다.
3.
레프는 말했다. 그무엇보다 한사람의 진실된 친구를 사귀었다면
인생의 의미를 찾은 것이라고.
사람이 자기 인간성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산속에 올라가 도를 닦으며
수양하며 살아야하는 게 나을 것이다.
그럼 그 인간성 자체의 순수함을 지켜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이 어떤 소용이 있을까.
결국은 사람은 관계 속에서 실질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추구할 수 있다. 레프는 그것을 우정이라고 했다.
우정이라고 칭하든 사랑이라고 칭하든
사람이 사람답게 아름답게 사는 것은
결국 여러 관계들 속에서 인간미 넘치게 사는 것이다.
난 그것이 인간이 인생을 바쳐 이룰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우정과 사랑과 마음을 나누며 사는 것.
인간미는 한자로 人間美이다.
인간은 한글로 사람 사이다. 그럼 인간미는
사람사이의 아름다움이다.
그것은 옛부터 너무나 당연했던 진리인 것이다.
4.
만약사람이 한명으로만 완벽한 존재였다면
신은 굳이 아담이외의 다른 존재를 창조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사랑을 하며 마음을 나눌 때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 것임을 하나님은 아셨기에
이브를 만드셨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신을 찬미하며 경외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심히 기뻐하셨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으니
가장 중요한 율법은
"첫 째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 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이
사람이 아름다운 삶을 살기위한 열쇠이다.
바로 그것이 성경적인 삶이다.
5.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그삶은 모험과 고생길이 가득할 것이 당연지사다.
가장 속이기 쉽고 이용하기 쉬운 인간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염세주의자들은 그런 것이 덧없다고 얘기한다.
또한 그런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다른사람이 이해해주지
못할 것이 분명하므로 외롭기 짝이 없을 것이라 얘기한다.
(염세주의는 참 답답하다.)
그러나 이해와 사랑은 별개의 문제다. 전혀 다른 것이다.
물론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알아간다면 더욱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겠지만,
그들이 말했듯 실제로
결코 어떤 한 사람이
어떤 다른 사람을 100% 이해할 수 없다.
10%이해하면 많이 하는 것이리라.
나 자신도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할 때도 있다.
그리고 그들도 날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할 수 있다.
포용하고 감싸주며 다르고 이해할 수 없더라도
그사람을 존중해주며 안아 줄 수 있다.
그게 우정이고 사랑이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 교류 할때
아름다움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정말 염세주의자 말처럼 참
참아내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그 아름다움은 인생을 바칠만한
가치가 있다.
아무리 상처가 있고, 이용당하며
아프고 모험과 고통이 가득하더라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산다면
그곳에 행복과 환희가 있다.
6.
참 안타까운건
자신의 열망하는 것들을 채우려고
노력할 수록, 보이는 것들을 좇을 수록
우린 그런 인간미에서 벗어난다.
또 개인의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착각한다.
그것이 개인주의라는 엄청나게 그럴 듯해보이는 사상으로
발전하여 그것을 추구한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자신의 추구하는 무엇이든 그것을 좇는 것이 최고라는 사상.
그곳에는 인간미가 없다.
사이.
관계가 없으니까.
사람들은 외롭다.
그러나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그 외로운 마음을 달래지 못한다.
가족도 친구도 마음을 나누지 못한다.
자신만 바라보니까.
그런 삶엔 아름다움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비웃으며
이용한다.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아름다움으로
자신의 아름답지 못함을 가리려 한다.
그러나 그것에도 한계가 있다.
7.
참 어려운일이다.
아름답게 산다는 것은.
세상은 그것을 버리라고 강요하기 때문이다.
레프가 말한 한사람의 진실한 친구.
그것은 어쩌면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부모님들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며
관계는 이득을 보기위한 수단이 되어버리고
잠시 만나는 사람들도 서로 외로움을 약간이나마 달래지
진심을 나누지 않고 그저 흩어지곤 하였다.
어릴 때 집에 찾아오셔서
용돈을 주고 가시던, 삼촌 이모라고 부르던,
부모님 친구분들은
언제부터인가 하나둘씩 안 보이시고
결국은 연락은 서로 필요할 때만.
아무리 친한 직장동료들도 직장에서 나가면 끝이였다.
처음엔 모두가
진실한 우정을 나누고 있으리라고 생각했을테지만,
삶의 풍파는 그런 아름다움보단
현실적인 눈 앞에 보이는 것을 바라보게 한다.
8.
세상에 쉬운 예술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려내야할 인생의 예술은
어렵다.
그러므로 사랑하며 진심을 전하며 사는 것또한
어렵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은 인생을 걸만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그것을 추구하는 삶이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예술이란 같은 것에서 다름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선하고 감동이 되는 것이다.
이 매일 보는 대자연이 매일 다른 것처럼.
사람들도 비슷한 인생을 산다.
그러나 난 남들과 비슷한 나의 삶속에서 다름을 밝히고 싶다.
그것이 마음을 전하는 것이며 사랑하는 것이며 우정을
나누는 것이다.
뜨거운 인간미. 내가 추구하는 것은 그것이다.
9.
"이 종이에 직선을 그어봐."
".."
"그 직선은 처음과 끝이 있어. 그러므로 그것은 두 점사이의
최단 거리를 잇는 선분이지 직선이 아냐. 직선은
어디론가 계속 뻗어나가는 것이지. 그러므로 처음과 끝이 없어.
그렇지만 종이는 끝이 있지..
그럼 우린 직선이란 것을 어디서 발견해야 할까?
그것은 마음 속에 있는 거야.
가장 아름답고 진실한 것은 마음으로 보는 거야."
-박사가 사랑한 수식 中-
Seri(삼성 경제연구소) 리포트.
우리가 지금 한국에서 시민들끼리 갈등하고 있는게
얼마나 큰 경제적 손실인가 보여주고 있는 것임.
해답은 결국
민주주의의 질적향상 + 유능한 정부 + 성숙한 시민의식.
민주주의는 어쩔 수 없이 역사가 짧다고치고
정부는 이미 답이 안나오지만
성숙한 시민의식
제발.
부탁합니다.
솔직히, 한국 잘산다.
길거리 나가서 돌아댕기면 한국처럼 불황모르고
돈잘쓰고 다니는 나라 몇 없을 거다.
그런데 인간들이 감사할줄도 모르고
불평불만에 불신만 가득하다.
참 답답하다.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나.
제발 좀 성숙한 의식을 가지고 살면
님들이 원하는 경제회복 더 금방 이룩할 수 있으니까
개념없는 소리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경제가 거지같네 미치겠네 살기 힘드네
(남들이 그래서 그런가보다 말고
실제로 그걸 느끼고나 있습니까?)
라고 생각하기보단
일단 잘 생각해보십쇼.
불과 30년전만해도 한국 후진국이었습니다. 지금껏 잘 해온 건 생각도 안 합니까?
지금껏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던 건 생각도 안 납니까? 제발 만족 좀 하시고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것에서 최선을 다하십쇼. 제발.
불평만하지 말고.
끽해봤자 남들보다 편하게 잘 먹고 잘 살면서 자랑하고 싶어 안달나서
인생살이 걱정하는 거 부끄럽지 않습니까.. 솔직히?
그냥 생각없이 정부 까지만 말고 (물론 정부가 잘하고 있는 건 없지만)
그냥 생각없이 옆에서 그러니까 나도
이명박은 병신이고 예전엔 관심도 없다가
알고보니 노무현은 신이내린 대통령이었다라고 생각하지말고
제발 먼저 성숙한 시민으로서 자신이 살아가고있나 생각해보라 이겁니다.
철없는 초딩 네티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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